A-Levels

정식 명칭은 General Certificate of Education Advanced Level 로 영국 대학 준비 과정입니다. 즉,영국의 수학능력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 고등학교의 12, 13학년 2년 간 기본적으로 3과목 (우수 학생은 4~5과목)을 공부하는데, 희망 전공 과목과 연관된 과목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A-Levels 에서 이미 전공 과목의 개론 등에 대한 시험을 치르고 입학하는 덕택에, 영국은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교양 과목 없이 바로 전공 공부에 돌입하게 됩니다.그래서 영국 대학이 3년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전공에 따라 4년인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A-Levels 과정에서의 큰 장점은, 문과 성향의 학생이 이과 과목을 공부할 필요가 없으며 (상경 계열과 건축학 전공을 원할 경우에는 수학 필수), 이과 학생들도 문과 과목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과 전공을 잘 선택한다면 집중하여 공부하고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영국 중등 교육의 마지막 2년, 즉 12학년 (Lower Sixth Form)에는 AS 레벨, 13학년 (Upper Sixth Form)에는 A2 레벨이라 하고, 이 두 과정을 통칭 A-levels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AS 레벨의 2과목을 A2 레벨의 1과목으로 인정을 합니다. 2015년 이전에는 3과목보다 많은 과목을 공부한 후, 12학년 말에 1차 시험을 본 뒤, 자신 없는 과목이나 성적이 낮은 과목을 포기하고 13학년으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5년부터는 2년 간 준비 후 13학년 말에 한 번의 시험으로 성적을 받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더 불리해 진 것은 사실입니다. 시험 형태는 모두 주관식으로 우리 나라 대학교 1학년 수준의 논술 형태입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으로 입학이 안되는 옥스포드, 캠브리지, 임페리얼컬리지, 의과대 진학 등을 원한다면, 필연적으로 A-levels 과정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단, 옥스포드, 캠브리지, 의과대 등은 자체 및 별도의 시험, 인터뷰 등이 요구된다는 점 잊지 마세요. 

* 중등과정에 해당하는 GCSE 과정도 궁금하시다면, A-Level 과 GCSE 좀 더 자세히 보기(클릭)